【뉴욕·카이로외신=종합】 일본을 포함한 65개국이 올해 시효가 만료되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의 무기한 연장을 지지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유엔 조사결과 22일 밝혀졌다. 지난 70년 발효된 NPT는 오는 4월 열릴 국제회의에서 연장조건이 결정돼야 하는데 NPT를 무기한 연장할지 또는 일정기간만 연장할지의 여부에 대한 결정은 1백69개 회원국의 과반수인 85개국 이상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페루·코스타리카·에티오피아등 다수의 개발도상국가들은 미국 러시아등 5개국의 핵보유를 묵인하고 있는 이 조약을 지지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
한편 이집트는 이스라엘이 NPT에 가입하지 않는 한 연장조약에 재서명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NPT에 가입할 의사가 없음을 재천명했다. 이집트는 다른 아랍국가들에게도 이스라엘이 먼저 서명하지 않는 한 NPT에 재서명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