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고베=이재무·황영식·이창민특파원】 주일 한국대사관과 한국민단 지진대책본부는 23일 현재 간사이(관서) 대지진으로 확인된 재일동포 사망자는 1백19명이지만 조총련측이 자체 집계한 동포사망자가 50여명이고 아직 발굴되지 않은 사망자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 전체 재일동포 사망자수는 2백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번 지진으로 인한 재일동포의 피해액은 현재 2천억엔에 이르는 데 앞으로 5천억엔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일본경찰은 이날 현재 인명피해는 사망 5천20명, 실종 1백6명, 부상 2만6천여명으로 중간 집계했다. 이날 고베(신호)시등 지진피해지역 일원에는 규모 3.5∼4.5의 여진이 네차례 계속되고 비가 이틀째 내려 1백3건의 산사태가 나는등 구조및 복구작업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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