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학년도 한양대 입시에서 재수생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23일 한양대에 의하면 합격자 4천6백63명중 55%인 2천5백여명이 재수생이었다. 이는 전년의 재수생 비율(40%선)에 비해 무려 1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한양대측은 수능시험 우수학생들이 주로 특차를 지원해 배점 30%인 대학별고사가 당락여부를 결정짓는데 크게 작용, 대학별고사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재수생들이 많이 합격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한양대 합격자 평균 수능점수는 5점이 떨어졌고 내신성적은 4등급에서 3등급으로 올라갔다. 학과별 합격자 평균점수는 의예과가 1천점 만점에 8백84.2점, 전자 전자통신 전파공학과군이 8백20.3점, 건축공학부가 8백19.4점등이었다. 수석합격은 8백85.7점을 얻은 의예과 지원 원영웅(19·한성고)군이 차지했다.<염영남기자>염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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