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조재용특파원】 미행정부의 대북한 핵합의는 북한의 자멸을 돕는 처방이며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선 한국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미뉴욕 타임스지의 외교 칼럼니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만이 22일 주장했다. 지난 14∼18일간 방한, 김영삼대통령과 회견한 바 있는 프리드만은 이날자 타임스지에 기고한 「독약」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클린턴 미행정부의 대북정책을 「안락사」에 비유하고 클린턴 행정부가 북·미합의를 통해 얻어내려는 성과는 다름 아닌 북한의 자살을 돕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과 북핵합의에 반대하는 미공화당 의원들은 이 합의가 북한의 생명을 연장시킬 것으로 믿고 있으나 북한의 경직된 전체주의 사회는 변화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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