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조재용특파원】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불법이민자들의 유입을 막고 근로현장의 노동기준을 강화하는데 더 많은 예산을 지출토록 하는 새 예산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법무부 관리의 말을 인용, 행정부가 불법이민자 유입을 중단시키기 위해 ▲불법 이민자 고용금지 강화 ▲국경지역 밀수및 외국인들에 대한 위조문서 제공행위에 대한 수사강화와 수사인력 보강 ▲불법이민자 추방및 억류를 위한 예산확보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행정부는 이와 함께 작업장 노동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최소임금을 인상하고 노동부의 임금및 노동시간조사 담당관리들의 숫자를 크게 늘릴 것도 계획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행정부의 이같은 계획은 멕시코의 페소화폭락으로 멕시코 노동자들의 대량유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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