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보고서 연말까지 완성/세계화추진위 첫회의 민·관합동 기구인 세계화추진위(공동위원장 이홍구 총리·김진현 전과기처장관)가 21일 상오 정부종합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식출범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행정·교육·경제분야등 20개 분야 65개 과제를 확정한 뒤 이중 12개 중점과제를 우선 추진키로 했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각 과제별로 주관위원을 선정, 3명의 연구원을 배치해 오는 2월부터 구체 방안을 마련키로 했으며 빠르면 올해말까지 총괄보고서와 12개 과제별 계획을 완성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또 ▲「세계일류」 지향 ▲세계질서 형성에 주도적 참여 ▲인류의 보편적 가치 추구와 실현을 세계화추진의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고 「세계화의 비전과 전략」에 관해 토론을 가졌다.
위원회는 매달 2차례 정례회의를 열며 1∼3개월에 한번씩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종합보고회의도 가질 예정이다.
위원회가 정한 12개 중점과제는 ▲창의력과 인성이 중시되는 교육제도 개혁 ▲조사제도 및 관행의 세계화 ▲경제환경변화에 대응한 거시(거시) 및 산업정책 개선등이다.
또 ▲미래산업구조에 대응한 산업인력양성체제 개선 ▲사회 각 분야의 정보화 촉진 ▲지자제아래서의 지역균형발전 추진 ▲21세기 환경비전의 추진 ▲시민정치의식의 세계화 ▲세계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외국어교육 강화 ▲한국의 이미지제고를 위한 사업추진등이다.
한편 서울대 이인호교수와 지난해 타임지가 21세기를 이끌어갈 인물 1백명중 한사람으로 선정한 건축가 김진애씨등 여성인사 2명이 추가로 위원에 위촉, 민간위원은 모두 23명이 됐다.<홍윤오기자>홍윤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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