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사라예보 로이터=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사지휘관들은 지난 18일 보스니아 사태가 악화될 경우 보스니아에서 유엔군을 철수시키는 계획을 나토 회원국 대사들에게 제출했다고 나토 소식통이 20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나토 16개 회원국중 14개국이 철수에 필요한 병력과 병참물자 제공을 제의했다면서 『일부 회원국은 이 계획이 유엔안보리의 정식 승인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다른 일부는 보다 신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계획은 다음주 나토 군사위원회에서 검토된 뒤 2월 중순께 나토 대사들의 공식 승인절차를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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