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신용카드 한도철폐/북 마그네사이트 수입【워싱턴=이상석특파원】 미국은 20일 북한 자산동결 해제를 비롯, 북한 여행 미국인의 크레디트 카드 사용한도 철폐, 상대국에 양국언론사 지사설치 허용등을 골자로 하는 대북경제규제완화방안을 발표했다.<관련기사 4·5면>관련기사 4·5면>
미국무부는 이날 하오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정부는 북·미간의 전화및 통신망연결에 관한 거래와 개별적인 여행 및 기타 여행관련 거래에 따르는 크레디트카드의 사용, 그리고 언론 지국의 개설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미국과 북한간의 직통전화가 곧 가설되게 됐으며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언론인의 상대국 상주취재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미국인 여행자에 대한 크레디트 카드사용한도 철폐는 북한이 최근들어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미국인 관광객및 투자단 유치활동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국무부는 이밖에도 ▲북한이 미국과의 무역거래시 미국은행을 이용하도록 허용하며 ▲1천1백만달러 상당의 북한 동결자산을 해제하고 ▲북한산 마그네사이트 수입을 허가키로 했다.
국무부의 한 고위 관리는 『이날 발표된 대북 경제제재 완화안은 북·미 제네바합의에 따라 미국이 21일까지 취하기로 한 무역및 투자장벽 완화조치의 일환』이라고 말하고 『이번 조치들은 양국의 국내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실행에 옮겨질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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