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건설업체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81년이후 14년만에 1백억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21일 전망됐다. 해외건설협회와 관련업계에 의하면 각국의 건설시장 개방, 선진국의 경기호전, 중국과 동남아국가들의 대규모 개발계획 추진등으로 우리나라 건설업체들의 해외공사 수주액이 80억달러이상, 많으면 1백30억∼1백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해외건설업계는 (주)대우가 올해중 52억달러규모의 중국 베이징대공원개발사업의 본계약을 체결하고 동아건설의 리비아대수로 3단계공사등 10억달러를 넘는 대형프로젝트의 수주가능성이 높아 올해 해외수주액이 지난해(74억달러)의 2배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외건설협회에 의하면 우리나라 건설업체들은 싱가포르 태국 쿠웨이트등 동남아와 중국등에서 현재 28억달러에 달하는 공사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올해 발주예정인 리비아대수로 3단계공사, 사우디아라비아 통신공사, 방글라데시 발전소공사에서도 시공업자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11면>관련기사 11면>
올들어 20일까지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수주액은 1억6천7백만달러로 지난해 1월 한달동안의 4천9백만달러의 3배를 넘었다.<김경철기자>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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