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보 PC통신망 첫 가동/16일 개설후 시민들 이용·격려·주문 잇달아/행정·법률 등 11개항목 안내 한국PC통신의 하이텔통신망에 환경공해정보가 개설되자 환경정보에 목말랐던 전문가와 시민들이 연일 수백건씩의 정보를 찾아보고 있다.
시민들은 그동안 환경관련 자료를 얻고싶어도 환경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어렵사리 자료를 구하거나 값진 자료는 구하지도 못했지만 키펀치 하나로 즉시 총체적인 환경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지난 16일부터 가동되고 있는 환경공해정보는 환경과 관련된 법률 논문 정기간행물 오염측정자료등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환경전용 통신망이다. 이 통신망에는 토론의 장과 여론광장이 마련돼 사용자들이 환경정책 토론에 참여하고 제보 투고도 할 수 있다. 통신망이 개설되자 여론광장에는 『이처럼 방대한 정보를 통신망으로 공급한다는 사실에 놀랐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용을 권하고싶다』는 격려와 함께 『대학 환경동아리 활동등도 소개해 줬으면 좋겠다』 『정부보다는 시민들과 더 교감을 갖는 통신망이 돼 달라』는 주문도 잇따르고 있다.
환경공해정보는 환경행정, 환경법률, 환경상식·사고·행사, 환경기술, 환경인, 환경자료, 해외정보, 토론의 장, 환경운동연합, 서비스안내, 「ECO 21 가자! 녹색생명시대로」등 총 11개항목으로 구성됐다. 환경행정란은 환경부 소식, 대기 및 수질오염 측정자료, 환경마크제도, 국회노동환경위원회소식등으로 이뤄졌다.
환경법률 항목에는 대기 소음 수질환경 기준치등과 환경관련 법률 57개의 전문이 게재돼 있다. 환경상식·사건·행사란은 90년 이후의 주요 환경사건 일지와 환경관련세미나 심포지엄 교육프로그램등 일상생활정보를 수록했다.
환경공해정보는 개인용컴퓨터와 하이텔 단말기로 접속이 가능하다. 개인용컴퓨터의 경우 통신프로그램을 띄워 하이텔통신망 접속번호인 01410번을 누르면 한국PC통신이 제공하는 1번부터 21번까지의 정보열람을 볼 수 있다. 이중 공공DB(데이터베이스)는 20·21 번. 20번은 생활정보(25종), 21번은 전문정보(24종)다. 사용자는 생활정보란인 20번을 선택한 다음 환경공해정보 번호인 22번을 누르면 된다.
하이텔 단말기 이용자도 01410번을 누르고 20번, 22번으로 가면 환경공해정보에 접속할 수 있다.<박정규기자>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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