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피해 미 가주에 강진내습설/인도선 폭설·눈사태 150명 사망 일본 간사이(관서) 대지진을 전후해 세계 곳곳에서 지진과 산사태등이 잇달아 발생, 지구촌이 연초부터 자연재해로 얼룩지고 있다.
남미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 19일 리히터 규모 6.9의 강진이 일어나 현재 2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으며 단전 및 전화불통 사태로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이날 지진이후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중부 전역에 걸쳐 리히터 규모 5.3의 여진이 10여차례나 이어지고 있다. 또 같은 환태평양 지진대 영향권인 인도네시아 동부 플로레스섬에서도 19일 리히터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하는등 최근 리히터 규모 4.1∼5.1의 지진이 수차례 엄습하고 있다.
지난해 1월17일 미 최악의 지진을 겪었던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최근 홍수등이 잇달은데다 더욱 강력한 지진발생이 예견돼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학자들은 캘리포니아 주변 지층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최악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밖에 히말라야 산맥에 이어져 있는 인도 북부 잠무 카슈미르주에서는 지난 16일 발생한 사상 최악의 눈사태와 계속되는 폭설로 현재 1백25∼1백50명이 숨졌다.<이종수기자>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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