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12월말 빌 클린턴미대통령의 친동생인 대중가수 로저 클린턴에게 오는 4월 북한을 방문,평양에서 공연해줄 것을 요청한 사실이 20일 확인됐다. 민자당 김상구의원은 이날 『평소 친분이 있는 로저 클린턴이 지난 19일 의원회관으로 찾아와「조선 아시아 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 김용순」명의로 된 방북초청장을 보여주었다』면서 북한의 초청장 사본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27일자로 된 방북초청장은 『로저 클린턴선생이 오는4월 우리나라를 방문, 「평양국제체육 및 문화축전」에서 공연을 하게 되면 조미 두나라 인민사이의 이해를 깊게 하는데 참으로 의미있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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