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북경제제재 완화/오늘발표/직통전화·금융거래 허용

◎기업인　방북도　제한적　용인/곧　법령개정방침【워싱턴=정진석특파원】　미국정부는　20일　하오(한국시간　21일)　북·미　제네바합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양국간　직통전화　설치와　미은행의　대북　금융거래　허용등을　골자로　한　대북한　경제제재완화조치를　공식　발표한다.<관련기사 3면>

　미국은　이와　관련,　재무부령인　외국자산통제규정(FACR)을　비롯한　각종　법령을　개정,　북한과의　통신·금융거래　및　무역·투자　허용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미국정부는　미기업인의　방북을　타당성조사등　제한적인　상업행위　목적에　한해　점진적으로　허용하고　미기업과　북한간의　상업계약　체결도　허용하되　계약이행은　이번　조치가　공식발효되는　시점까지　보류시키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