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발생에 따라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업체들의 주가가 18일 일제히 상한가까지 올랐다. 이날 증시에서는 이번 지진에 의해 일본의 석유화학, 반도체, 철강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들 업종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특히 유공 쌍용정유 호남석유화학 한화에너지 대림산업 한화화학 등 국내 유화업체와 화학섬유의 원료가 되는 고순도 텔레프탄산(TPA)이나 카프로락탐을 주로 생산하는 선경인더스트리, 한국 카프로락탐 등이 지진 특수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쳤다.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삼성전자와 아남산업 및 액정화면 생산업체인 금성사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고베지방에 집중돼 있는 일본 철강업체들의 조업차질이 예상되면서 고로생산업체인 포항제철과 전기로 생산업체인 인천제철 동국제강 강원산업 한국철강 등도 상한가였다.<홍선근기자>홍선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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