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8일 두다예프 체첸공대통령과의 직접 협상 가능성을 배제, 양측간의 휴전 성사전망을 어둡게 했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양측간의 휴전합의 발표가 있은 지 하루만인 이날 연설을 통해 『두다예프가 체첸 국민들에 대한 학살을 시작했기 때문에 러시아는 그와의 직접 협상을 원치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인테르팍스통신은 전했다.
그는 또 국방부 소속 병력의 임무가 종료, 내무부 소속부대가 체첸에 도착하고 있다고 말하고 체첸사태가 곧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체첸내의 러시아군은 이날 그로즈니에 대한 대규모 폭격과 함께 공격을 재개, 체첸군과 교전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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