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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이 폭력배와 함께/마약용의자 감금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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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이 폭력배와 함께/마약용의자 감금조사

입력
1995.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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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경찰관 2명이 폭력배들과 함께 마약거래 밀매용의자를 여관에 감금, 조사한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자체조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8일 이재승(23·무직·경기 화성군 반월면)씨등 4명을 특수강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형사기동대 강한철(26) 유삼희(30)순경등 2명을 불법체포등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의하면 강·유순경과 고향 선후배사이인 이씨등 4명은 구랍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K레스토랑 앞에서 노모씨(24·무직·강남구 논현동)를 납치, 여관으로 끌고가 옷을 벗기고 수갑을 채운 뒤 『히로뽕 판매사실을 자백하라』며 7천만원을 요구하고 2시간동안 감금·폭행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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