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18일 지난해말 전국의 경지면적은 2백3만3천㏊로 93년말 2백5만5천㏊에서 2만2천㏊(6천6백만평)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논은 지금까지 한해동안의 감소 규모로는 가장 큰 3만1천㏊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지는 개간(4천9백㏊) 간척(3천5백㏊)등으로 9천9백㏊가 늘어났으나 택지 및 공장부지개발(1만1천2백㏊) 공공시설용(6천5백㏊) 유휴지·묘지·조림(1만4천3백㏊)등으로 3만2천㏊가 전용됐다. 또 지난해 논으로 전환된 밭은 1천6백㏊였으나 밭으로 바뀐 논은 1만9천2백㏊로 조사돼 우루과이라운드 타결 이후 쌀농사에서 소득이 높은 밭농사로 전환하는 농민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