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소비의 24%나 차지 지난해 백화점카드를 제외한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민간소비지출규모의 24%에 달한 것으로 16일 조사됐다.
금융계에 의하면 지난 한해동안 비씨 국민 외환 장은 삼성 엘지 다이너스등 7개 신용카드사의 카드 이용실적은 36조8천9백74억원으로 지난 93년의 24조8천8백59억원보다 48·3% 증가했다. 이같은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민간 소비지출규모 1백54조4천억원(추정치)의 23·9%에 육박하는 것으로 93년(17·3%)보다 크게 늘어났다.
카드사별로는 비씨카드의 지난해 이용실적이 93년보다 48% 증가한 16조2천5백57억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국민카드는 7조2천2백80억원으로 93년보다 32·1% 늘어났고 장은카드는 3천2백58억원으로 93년보다 1백13·5% 늘어나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여기에다 이들 카드사의 카드론과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체들의 신용카드 이용실적까지 감안하면 카드를 활용한 소비자금융 취급규모는 45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남대희기자>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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