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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자무늬 넥타이」40∼50대 인기/굵은 외곽선…엄격·중후함 풍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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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자무늬 넥타이」40∼50대 인기/굵은 외곽선…엄격·중후함 풍겨

입력
1995.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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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두리를 따라 굵은 선이 들어가 있는 「밀라션 스타일 넥타이」가 요즘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밀라션 스타일 넥타이는 이탈리아의 토탈패션브랜드 밀라션에서 출시되고 있는 넥타이의 모양을 그대로 본떠 외곽선을 집어 넣은 제품들을 말한다. 테두리선 때문에 전체적으로 엄격하고 중후한 분위기가 나서 40·50대가 많이 찾는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밀라션 스타일 넥타이로는 풍진산업이 지난해 9월부터 시판하고 있는 「리앙떼」, 92년 겨울부터 수입되고 있는 일본 제품등 4∼5종이 있다. 이탈리아 밀라션의 제품도 3년전 한때 수입됐으나 폭이 좁고 너무 원색적이어서 국내상륙에 실패했다.

 밀라션 스타일 넥타이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본점, 한신코아백화점 노원점등에서 92년이후 매년 판매액이 10∼20%씩 늘어 지금은 전체 넥타이 매출 가운데 20%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잘 나가는 디자인은 엷은 감색 바탕에 사람들이 서 있는 모양을 은색으로 그려넣은 뒤 짙은 감색의 외곽선을 두른 것이다. 빨강과 흰색의 체크무늬에 감색 외곽선을 두른 제품도 인기이다. 이밖에 외곽선으로 회색과 검은색을 사용한 제품도 찾는 사람이 많다.

 값은 국산이 3만8천∼4만8천원, 외산이 5만9천∼8만9천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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