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은행연감 발표 우리나라 경제력규모가 세계 12위, 1인당 국민소득은 세계 32위로 조사됐다. 이는 아시아에선 일본 중국에 이어 3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재정경제원이 16일 입수한 「95년 세계은행연감」에 의하면 93년기준 우리나라의 국민총생산(GNP)은 3천3백81억달러로 조사대상 세계 2백9개국중 12위를 차지했다. 이는 92년(15위)보다 3단계 뛰어오른 것이다. 1위는 6조3천9백억달러의 미국이었으며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12배가량 큰 3조9천3백억달러의 경제규모로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실질적 부의 수준을 나타내는 1인당GNP는 7천6백70달러로 세계 32위를 기록, 경제규모는 커졌지만 국민의 소득수준은 아직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아직 세계은행 분류상 중상위소득국(1인당 GNP 2천7백86∼8천6백25달러)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나라는 3만6천4백10달러의 스위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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