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실전 4인방들은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주가지수는 지난주보다 24.71포인트가 상승했으나 왕성장씨와 고실적씨는 수익률 하락을 겪었고 장유망씨는 아예 매매를 중단한 상태이며 최우량씨만이 소폭의 상승률을 보였을 뿐이다. 전체적으로는 부동산실명제가 장기적으로 시중자금을 주식시장으로 몰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저류를 형성해가는 분위기이다. 다만 물가안정이 주요현안이 되면서 통화관리 강화우려가 주가의 본격상승을 누르고 있다.
특히 보유액이 1억원을 넘어섰던 고실적씨는 9일 한올제약주식 6천주를 지난주보다 1천6백원이 하락한 1만7천5백원에 전량 팔았으며 11일에는 한화에너지를 1만원에 5천주 매입했으나 12일 종가가 9천3백원에 머물러 주간수익률이 11.39% 하락했다.
고실적씨는 한화에너지가 장기적 소외종목으로 영업실적이 좋아졌고 기술적 반등도 예상돼 매입했다고 말했다.
왕성장씨는 6일 포철주식 2백주를 5만7천6백원에 판 후 9일 백양 1백주를 13만3천6백원에 샀다. 왕성장씨의 보유주식가운데 삼성전자(1백10주)만이 1천6백원 소폭으로 올랐고 나머지 태광산업(10주) 한농(40주) 데이콤(30주)이 모두 하락했다. 이에 따라 왕성장씨의 시가총액은 3천4백44만6천원으로 더 낮아져 원금 5천만원에서 더욱 멀어졌다.
올해 저PER주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최우량씨는 롯데칠성 4백70주를 14만원씩에 매입했다. 12일 종가는 14만6천원이었다.
장유망씨는 특별히 수익률을 올릴 만한 종목을 찾지 못했다며 설연휴 때까지 시장동향을 살펴가며 현금을 보유하고 있겠다고 밝혔다.,홍선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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