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 20여명이 15일 목발등에 의지해 눈으로 뒤덮인 지리산 천왕봉을 정복, 인간승리의 기록을 세웠다. 장애인들은 김태수(24·용인대 특수체육 4)등반단장의 인솔로 자원봉사자 50여명의 도움을 받아 14일 상오5시 함양군 마천면 백무동을 출발, 장터목산장에서 하룻밤 묵은 뒤 이날 상오 10시 등정에 성공했다.
이 등반에 참가한 지체부자유인 김상득(31·컴퓨터그래픽 디자이너)씨와 정상인 이영선(21)씨가 정상에서 전통혼례로 결혼식을 올려 등반객들에게서 뜨거운 축복을 받았다.<산청>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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