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전후 50년주년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방부에 메시지를 보내 『일본군의 진주만 기습공격과 필리핀에서의 외국인포로에 대한 죽음의 행진은 나치 독일 의 잔학행위와 같은 악행』이라고 비난했다고 일교토(공동)통신이 14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교도통신은 특히 미국이 오는 9월 호놀룰루에서 대규모로 개최할 대일 전승기념일 행사를 둘러싸고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외상이 미국측에 배려를 요청하는등 일본측이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만큼 클린턴이 이메시지가 새로운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이 통신은 일본이라는 국명은 직접 거명하지 않았으나 역사적 사실로 일본군의 행위를 비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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