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4일 최근 시중 자금사정 악화로 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6천억원을 긴급 방출했다. 한은은 16일 만기가 되는 환매채(RP) 6천억원어치를 이날 은행권으로부터 되사들이는 방법으로 자금을 방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은행권에 배정돼있는 환매채는 오는 23일 만기가 되는 2조원어치만 남게 됐다.
한은관계자는 『지난 13일 정보통신부가 금융기관에 예금했던 5천억원을 인출, 국고에 납입하는 바람에 시중자금 5천억원이 갑자기 환수되는 효과를 가져왔다』며 『자금시장의 안정을 위해 만기가 되는 환매채를 앞당겨 되사들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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