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로 세우면 서울∼부산 287번 왕복 지난해 맥주소비량은 전년대비 11.9% 늘어난 모두 1억7천1백17만상자(1상자 5백㎖ 20병들이)로 12일 집계됐다. 이를 5백㎖병으로 환산하면 34억2천3백40만병으로 5백㎖병(지름 7.16㎝)을 한줄로 세울 때 서울부산(4백28)을 무려 2백87번 왕복할 수 있는 물량이다.
또 동양맥주와 조선맥주 진로쿠어스맥주등 맥주3사가 지난 한해 쏟아 부은 광고비는 6백23억3천1백만원으로 병당 18.20원의 광고비가 먹힌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업계에 의하면 맥주제품별 병당광고비는 신제품일수록 많아 동양맥주의 넥스가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작년 10월하순 선보인 넥스는 연말까지 판매량이 5천3백20만병인데 비해 광고비는 65억1천9백만원을 들여 병당광고비가 1백22.53원이었다.
재작년 5월 출시돼 맥주전쟁을 촉발시킨 하이트맥주는 하이트순풍 덕분에 작년 한해동안 타업체에 비해 광고비를 적게 들였는데 판매량 5억7천2백40만병에 광고비는 1백72억1천3백만원으로 병당 30.07원쯤 먹혔다.<유승호기자>유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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