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북·미합의에 따라 북한에 제공될 1차분 중유 5만톤을 선적한 중국선적 유조선 다킹(대경)호가 미국측의 요청으로 원래의 출항일자인 11일을 넘긴 채 여수항 3 해상에 정박해 있다고 호남정유측이 12일 밝혔다. 호유의 대변인은 대북금수조치 완화에 대한 미국측의 공식발표가 있을 때까지 출항을 연기해 주도록 요청했다고 밝히고 오는 15일께 금수해제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중유선적·운반을 담당한 미해군해운사령부(MSCO)측도 미국정부가 일정변경을 갑작스레 통보했다고 말하고 다음 지시가 있을 때까지 운항을 연기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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