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미사 레몬주스서/표백제 성분 과다검출

　보건복지부는　11일　(주)농심 등　5개업체가　수입판매해온　미국　보덴사의　레몬주스인　「리얼레몬」에서　위염등을　일으키는　표백제성분인　이산화유황이　과다검출 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의하면　부산검역소가　지난해　12월　수입통관된　이　제품　12만9천7백37㎏(12만5천달러　상당)에　대한　이산화유황검사를　실시한　결과　94년10월　제조분에서　국내기준치　1백50PPM을　훨씬　초과한　2백26∼2백63PPM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미　시중에서　유통중인　5만7천90㎏은　수거폐기토록　각　시·도　및　수입업체에　지시하는　한편　부산보세창고와　업체　보관분　7만2천6백.47㎏은　압류한　뒤　폐기　또는　반송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