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주유엔대표부대사에 박수길 외교안보연구원장을, 외교안보연구원장에 이정빈 연구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이창범 월드컵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을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에 임명하고 월드컵유치위 사무총장에는 송영식 주트리니다드 토바고 대사를 임명했다.
정부는 또 핵담당대사로 활동하던 김삼훈 외무장관특별보좌관의 임무를 변경, 통상담당대사의 임무를 부여하는 한편 문동석 주터키 대사를 의전장 직무대리에 임명했다.
◎박수길 유엔대표부대사/다자간 외교에 일가견
자타가 공인하는 국제법전문가로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주유엔참사관, 주유엔공사, 주제네바대사를 거치면서 유엔등을 무대로한 다자외교에 일가견이 있다는 게 중론. 공직자 재산공개때 50여억원을 신고, 구설수에 오르기도. 부인 서정자(58)씨와 2남1녀. ▲경북 경산(62세) ▲고려대 법학과 ▲조약국장 ▲주캐나다대사 ▲제1차관보 ▲외교안보연구원장
◎이정빈 외교안보연원장/북방외교 개척때 활약
중동과 서남아시아지역에서 경력을 쌓은 전형적인 직업 외교관으로 업무추진 능력이 뛰어나다. 아랫사람들로부터 신망이 높다는 평. 89∼91년 1차관보 시절 한·소수교협상에 참여하는등 북방외교 개척에 일조. 대인관계가 워낙 매끄러워 특색이 없다는 지적도. 부인 이정혜(55)씨와 2남. ▲전남 영광(58) ▲서울대 행정학과졸 ▲중동국장 ▲주스웨덴·인도대사▲외무부 제1차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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