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으로 8일 사망한 용인 자연농원 오랑우탄 「춘향」의 위령제가 11일 낮 12시 자연농원 동물위령비 앞에서 열렸다. 위령제에는 담당조련사 김준수(33)씨등 사육사 30여명과 백호 사자 호랑이 등 동물원가족들이 참석, 브라스 밴드가 조곡을 연주하는 가운데 약력 소개,침팬지「갑식」「갑돌」과 사육사들의 헌화,묵념순으로 진행됐다.
춘향은 지난해 12월초 폐암의 일종인 신경아세포증에 걸려 아주대병원 홍창호(50·소아과)박사 등 의료진과 자연농원 수의사들의 정성어린 치료에도 회생하지 못하고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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