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0일 상오 국방부 회의실에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현역장교 강도사건과 관련, 군의 기강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에 나서는 한편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조속히 수립키로 했다. 이양호 국방장관은 회의에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야 할 장교가 은행강도를 한 것은 국민에게 큰 충격을 준 사건이므로 깊이 사과 한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모든 지휘관들은 이를 깊이 반성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지휘감독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병은 물론 국내외 위탁장교를 확실하게 감독할 수 있도록 전반적으로 제도를 개선하라』고 지시했다.
전군주요 지휘관회의에는 김동진 합참의장, 윤용남 육군참모총장, 김홍렬 해군참모총장, 김홍래 공군참모총장등이 참석했다.<관련기사 3·31면>관련기사 3·31면>
한편 윤용남 육군참모총장도 사과성명을 발표, 『장교 은행강도사건으로 국민에게 실망과 우려를 끼쳐드리게 된 것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 했다.<손태규기자>손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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