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9일 『당을 세계화하는 목적이 대표를 내쫓는 것이 될 수는 없다』며 『내가 나가야할 때는 붙들어도 나가겠지만 그럴 이유가 없으면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현재는 대표직 퇴진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관련기사 10면> 김대표는 이날 확대당직자회의와 기자간담회등에서 이같이 말하고 『나름의 생각을 이미 다듬어 놓았지만 말을 하지 않는 것은 조금 더 지켜볼 일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당초 이번 주중으로 예상되던 김영삼대통령과 김대표의 회동일정도 이날 김대표의 공개적인 반발이후 다소 유동적이어서 김대표거취문제를 둘러싼 여권내 갈등이 증폭될 전망이다. <신효섭기자>신효섭기자> 관련기사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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