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9일 마포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전당대회 시기및 대표경선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다.<관련기사 4면> 민주당은 이에앞서 주말과 휴일을 이용, 이기택대표와 동교동계등 각계파간에 연쇄접촉을 갖고 절충점을 모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4면>
이와관련, 김대중 아태평화재단이사장은 7일 동교동계의 한광옥 최고위원과 이대표측의 김정길 전최고위원을 동교동자택으로 불러 조찬을 함께 하면서 양측간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을 거듭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이사장은 특히 이날 『지금은 지자제를 준비해야할 때』라며『최고위원들을 대표가 지명하는 방안을 현 최고위원들이 받아들이겠느냐』고 말해 최근 이대표가 제안한 2월경선방안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이대표는 6일 저녁 동교동계의 권노갑 한광옥 최고위원, 김정길 전최고위원등과 4인회동을 갖고 절충을 벌였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편 비주류의 김상현고문은 이날 이대표 등 당권주자간에 경선결과에 전적으로 승복하겠다는 공동선언과 당헌개정및 당개혁을 위한 공동협의기구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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