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4일 전당대회준비위 전체회의와 당헌당규 개정소위를 잇따라 열고 오는 2월 전당대회에 앞서 당의 조직과 제도를 김영삼대통령의 세계화구상에 맞춰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날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원내총무등 3역체제로 되어있는 현행 당조직을 효율적으로 재편키로 하고 이를 위한 핵심당직의 기능조정및 당직 명칭변경등을 추진키로 했다.
민자당은 또 2년마다 개최하게 되어있는 정기전당대회를 대통령임기에 맞춰 대통령후보선출 전당대회 형식으로 5년마다 개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자당은 당내민주화를 위해 주요당직을 경선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우선 시도지부장및 원내총무등을 경선한뒤 단계적으로 지구당위원장도 경선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민자당은 또 오는 20일까지 개편안의 골격을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아래 각지구당을 대상으로 당의 세계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학자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는등 여론수렴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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