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4일 가스공사와 한국중공업의 민영화를 차질없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영화방안 용역결과 발표시기를 반년정도 늦춘다 하더라도 당초 정부가 약속했던 기간내에 민영화를 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이들 공기업의 민영화방안과 관련된 에너지경제연구원과 산업연구원의 용역결과 보고서를 보완하거나 구체화시킬 부분이 있어 결과발표를 6개월 뒤로 미루게 된 것일뿐 민영화 자체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박장관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이들 공기업의 인수를 희망하고 있는 민간기업에서는 관련 연구원의 보고서가 6개월 후라도 완벽하게 나올 수 없는만큼 실제 민영화에는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이종재기자>이종재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