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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레이저프린터시대”/대당가격 200만원서 60만원대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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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레이저프린터시대”/대당가격 200만원서 60만원대로 떨어져

입력
1995.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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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등 뛰어나 「잉크제트」 시장 급속잠식 대당 가격이 2백만원을 웃돌아 개인용으로는 엄두를 못냈던 레이저프린터가 최근 가격이 60만원대까지 떨어지면서 급속히 대중화하고 있다.

 현재 개인용 프린터는 미세한 노즐을 통해 잉크를 분사하는 잉크제트프린터가 가장 많이 보급돼 있다. 그러나 30만∼40만원대의 잉크제트프린터는 가격이 싼 대신 레이저프린터처럼 많은 문서를 빠르고 선명하게 출력하기 힘들었다. 반면 레이저프린터는 성능은 우수하지만 워낙 고가로 개인사용자가 쓰기에는 가격부담이 컸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내 컴퓨터·프린터업체들이 지난해 중순 가격은 잉크제트프린터와 큰 차이 없으면서 성능은 기존 레이저프린터 못지않은 보급형을 잇달아 출시, 레이저프린터 대중화가 이뤄지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5월 1백20만원대 「마이 레이저」를 69만8천원에 시판하면서 보급형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들었다. 이어 큐닉스 쌍용컴퓨터도 지난해 11월 각각 「피카소」와 「레이저아트」를 65만원대에 출시했고 올초에는 삼보, 금성사도 「페이지제트」 「레이저스타 630L」을 60만원대에 내놓기로 해 보급형 시장을 놓고 격돌이 예상된다.

 보급형 레이저프린터는 현재 주력제품인 잉크제트프린터에 비해 출력속도 해상도 유지비등에서 뛰어나 잉크제트프린터시장을 크게 잠식하고 있다. 보급형 레이저프린터는 출력속도가 A4용지를 기준으로 분당 5∼6장으로 잉크제트보다 2∼3배 빠르고 해상도도 번짐현상이 없어 약 2배정도 선명하다.<홍덕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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