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북경 외신=종합】 중국은 미국이 지적소유권 침해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산 수입물품에 28억달러 상당의 보복관세를 부과키로 한 결정에 대해 정면대응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중국의 이같은 정면대응으로 양국간 무역전쟁은 상호보복전 양상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신년사설에서 미국의 무역보복조치를 『야만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중국은 앞서 미국의 이같은 경고가 있은지 수시간만인 지난달 31일 『미국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관련해 전례없는 진전을 이룩했는데도 일방적인 무역보복조치를 취할 경우 무자비한 보복조치로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이 고려중인 대미무역보복조치중에는 현재 진행중인 중국 자동차시장진출을 위한 양국간 회담을 중지시키는 것을 포함, 미국기업의 중국투자승인을 보류하는 내용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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