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20%증가… 감염 2천만 추산【제네바 로이터=연합】 지난 70년대말 처음 발생한 이후 전세계적으로 후천성 면역결핍증(에이즈)으로 공식보고된 사례가 처음으로 1백만명을 돌파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3일 발표했다.
WHO는 지난해 12월31일까지 1백92개 국가에서 1백2만5천명이 에이즈발병환자로 공식보고됐다며 이는 1년전 85만1천6백28명보다 20%증가했다고 말했다.
WHO는 그러나 보고체계미비등으로 실제 에이즈환자수는 4백50만명가량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사하라사막 이남 남아프리카지역과 미주지역에서 에이즈가 주로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HO는 또 에이즈바이러스인 HIV 감염자는 지난 7월보다 2백만명 더 늘어난 1천9백50만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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