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국내 처음으로/관련 자료 총5만여건 수록/하이텔 공공 DB 통해 제공 국내 처음으로 5만여건의 정보를 담은 종합 환경정보 컴퓨터통신망이 오는 16일부터 운영된다.
한국일보사와 환경운동연합은 대기 수질 토양오염등에 관한 종합적인 환경공해정보를 컴퓨터통신망 하이텔 공공DB(데이터베이스)란을 통해 제공키로 했다.<관련기사 30면>관련기사 30면>
정보통신부가 93년부터 추진한 공공DB 과제의 하나로 1억6천여만원의 자금을 지원, 환경운동연합이 16개월동안 개발한 환경공해 정보는 국내외에서 발행된 환경 관련 단행본 3천5백여권, 논문 2백40여편, 논문집 1백70여권에 실려있는 모든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또 환경공해와 관련된 신문기사는 물론, 57개 환경관련 법률 전문등 총 5만여건의 자료를 갖추고 있다.
특히 환경공해 정보를 통해 환경 관련 비디오테이프 3백40여개의 목록과 내용을 한눈에 알 수 있으며, 2천여장에 달하는 오염·생태계 사진도 파일전송(DOWNLOAD)방식에 의해 생생한 색상으로 받아볼 수 있다.
통신망은 이같이 방대한 환경정보를 제목별 저자별 주제별로 검색이 가능하도록 구성,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이 정보는 환경관련 행사소개, 전국의 대기오염 현황, 해외환경 정보, 환경부및 국회 노동환경위원회 소식도 실어 환경운동단체간에 신속한 정보교환이 가능토록 했다.
환경공해 정보는 또 「토론의 장」을 별도로 마련, 이용자들이 주제별로 토론을 벌이거나 의견을 개진하고 환경오염 실태도 고발하도록 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국 전화망을 통해 01410번으로 접속하거나 한국통신이 제공하는 하이텔 단말기에서 공공DB의 환경공해 정보를 선택하면 된다.<선연규기자>선연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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