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출범 국가간 무한경쟁시대/경쟁력강화 역점 정책수립·추진” 경제부처는 31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세계무역기구(WTO)체제가 출범하는 새해는 국가간의 무한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국가의 총체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대역점을 두고 경제정책을 수립·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새해에는 내실있는 안정성장을 도모하면서 경제부문의 세계화구상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제도개혁과 산업경쟁력 강화정책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제시책의 최우선을 경제안정에 둬 경기가 과열되지 않고 견실한 성장세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은 『새해의 농정은 개방화·세계화에 대응하는 신뢰받는 농정상을 확립하는데 역점을 두고 우리농산물의 경쟁력구축, 공개적이고 투명한 농정, 세계화에 대응하는 농정을 펴겠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농산물의 수출경쟁력을 키워 세계시장에서 각광받는 제품이 되도록 자금과 기술 경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새해 정책목표의 최우선을 비전있는 통상·산업·자원정책을 추진, 경쟁력있는 기업을 많이 만들어 내는데 두겠다』고 말하고 『특히 산업정책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신경제의 비전을 바탕으로 보호받는 기업이 아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명 건설교통부장관은 『새해부터 WTO체제가 본격 출범되면 세계 각국은 문호를 활짝 열어 자기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유리한 생산기지로, 가장 살기 좋은 생활공간으로 만들어나가는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전제, 『우리 국토가 세계와의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도록 경쟁력있고 살기 좋은 곳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이백만기자>이백만기자>
◎“노사정단합이 세계화 성공 관건/정부 각종규제 과감한철폐 기대”
경제5단체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세계무역기구(WTO)출범과 본격적인 지방화시대를 맞아 기업의 체질개선과 정부의 과감한 규제완화가 주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최종현 전경련회장은 『새해는 WTO체제의 출범으로 경제의 글로벌라이제이션(세계화)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라며 『정부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철폐해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촉진시키고 기업인들은 경영혁신과 대·중소기업간 동반관계구축으로 선진경제를 이뤄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하 대한상의회장은 『세계화의 성공적 추진에는 노·사·정의 단합된 노력이 필요하다』며 『새해에는 사회간접자본(SOC)시설확충에 민간의 역할을 증대시키는 한편 금융환경개선, 물류의 효율화등 고비용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평회 무협회장은 『경영혁신과 생산성 향상, 임금과 노사관계 안정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가 어느때보다도 절실하다』며 『기업들은 편협한 국내적 시각에서 벗어나 전세계를 대상으로 경영자원을 조직하고 판매망을 확충하는등 세계경영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은 『WTO체제를 맞아 새해를 「중소기업 경쟁력강화의 해」로 정하고 중소기업이 세계화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동찬 경총회장은 『새해는 우리경제가 지난 30여년간 추구해 온 양위주의 개발체계에서 질위주로 전환하고 세계화 원년의 기초를 닦아야 할 해』라며 『노사관계 안정과 발전을 통한 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세계기업의 환경경영 추세에 발맞춰 선진 기업의 환경경영 사례를 소개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남대희기자>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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