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예보·베오그라드·자그레브 AFP UPI=연합】 보스니아 회교정부와 세르비아계는 지난달 31일 (현지시간) 세르비아계의 거점 팔레에서 1일 자정을 기해 향후 4개월간 양측간 적대행위를 중단하는 휴전협정에 서명한다.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와 세르비아계 군사령관 라트코 믈라디치가 보스니아 주둔 유엔군사령관 마이클 로즈경이 배석한 가운데 이날 휴전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세르비아계는 30일 로즈사령관과 휴전협상을 가진 뒤 휴전협정안에 만족하며 이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SRNA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SRNA통신의 보도직후 보스니아정부의 에주프 가니치부통령은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계가 비하치 인근에서 철수하지 않을 경우 휴전협정안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 최종적인 휴전협정 성사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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