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직원 등 11명 징계도 증권감독원은 30일 「작전」등 불공정거래를 한 14명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감독원은 이중 회사내부정보를 이용한 남양의 홍순기회장과 특정종목(대일화학공업 고려종합운수)의 주가를 부추긴 일반투자자 최영씨 전대성씨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감독원은 또 로케트전기와 태양금속 주가를 부추긴 신한증권 김상권 신반포지점장(50)등 신한증권 전현직 임직원 5명과 대신증권 이재영 신촌지점차장(37)등 대신증권 직원 4명등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는 소속회사에 중문책(감봉4개월∼정직6개월)등 징계를 요구했다.
감독원에 의하면 홍회장은 직원명의, 즉 차명으로 가지고 있던 남양 주식 2만3천7백61주(전체주식의 3.95%)를 지난 6월11일의 법정관리신청(3일뒤인 14일에는 부도를 냈음)전에 매각하는등 부도가 나서 주가가 곤두박질칠 것을 미리 알고 주식을 처분한 혐의다. 신한증권 김지점장과 대신증권 이차장은 고객들이 맡긴 계좌를 이용해 소량의 고가매수주문을 내는 방법으로 로케트전기와 태양금속 주식의 주가를 부풀린 것으로 나타났다.<김경철기자>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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