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부터 통합시가 발족하고 직할시도 광역시로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관공서 주변 도장파는 집과 인쇄소, 간판가게등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광역시로 명칭이 바뀌는 대전시의 경우 시장을 비롯한 산하 기관장 직인과 회계관계 공무원 공인등 모두 6백24개의 도장을 공개입찰을 통해 S사에 의뢰해 새로 새기고 있다. 시장직인은 상아, 다른 기관장 직인은 물소뿔, 나머지 공인은 나무를 사용하는데 도장교체비용만 2천여만원이 소요된다.
청동주물로 제작하는 정문현판도 이미 제작의뢰했다.
대전시교육청도 최근 기관장인 13개와 위원회인 10개등 도장 23개를 대전I사에서 3백90만원을 주고 새로 팠고 공주시 서산시 보령시 아산시등 충남의 4개 통합시도 도장교체작업이 한창이다.
보령시의 경우 4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인 7백68개와 현판 18개, 책상명패 1백여개를 인근 도장집과 광고사에 맡겨 제작하고 있으며 아산시도 8백6개의 공인을 이미 새겨 놓았다.
대전 중구 선화동 Y인쇄사 이모씨(39)는 『각 명함집마다 시청과 구청 공무원들의 새 명함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대전=전성우기자>대전=전성우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