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대표적 사대부 서화가 조선시대 서화가이자 정치가였던 표암 강세황(1712∼1791)이 95년 「미술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부가 정하는 95년 1월의 문화인물로 선정됐다.
서울 태생인 표암은 시서화에 모두 뛰어난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사대부 서화가이자 미술평론가였고 품격있는 문인화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면서 18세기 화단을 이끌었다.
10대에 문장과 글씨에서 인정받은 그는 20대 들어 잇따른 부모의 죽음과 형의 귀양 등으로 과거를 포기하고 1744년 이후 30여년 동안 처가가 있는 안산(현재 시흥군 수암면 부곡리)에서 학문과 서화에 몰두했다.
61세의 나이에 참봉으로 벼슬을 시작, 병조참판을 거쳐 한성판윤을 역임했다. 저서로 표암유고가 있고 벽오청서도등의 그림을 남겼다.<서사봉기자>서사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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