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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신차 10여종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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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신차 10여종 쏟아진다

입력
1994.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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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마르샤·기아 G카·대우 새씨에로 등/지프·코치·밴·트럭시장서도 새모델 경쟁 내년에 10여종의 새로운 승용차모델이 쏟아져나온다.

 27일 자동차업계에 의하면 현대자동차는 그랜저와 쏘나타의 중간급인 마르샤 2.0, 2.5등 2개모델을 늦어도 내년 2월께, 쏘나타와 엘란트라의 중간급인 J2카는 내년 상반기중 시판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는 콩코드 후속으로 개발한 2천㏄급 독자모델 G카를 내년 5월말께 선보이고 세피아의 해치백모델 레오, 아벨라의 노치백모델, 콩코드 왜건형도 내년 10∼11월께 내놓을 예정이다. 또 스포티지 변형모델로 2도어 숏바디 왜건 터보등 4개모델을 각각 내년 상반기중에 내놓고 수출용으로 세피아 1천8백㏄를 내년 10월께부터 생산한다. 기아는 기존의 봉고형 승합차인 베스타 후속모델인 배기량 2천7백㏄급 NB9을 내년 9∼10월께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대우자동차는 독자모델은 따로 선보이지 않는 대신 기존 씨에로의 변형모델인 씨에로 해치백을 내년 3∼4월께부터 시판한다.

 쌍용자동차는 독일 벤츠와 기술제휴로 9∼15인승 코치와 밴을 내년 6월부터 새로 생산하며 코란도 후속으로 독자모델인 KJ카를 내년 말께부터 판매한다. 현대정공도 이달초 기술도입신고서가 수리된 미니밴 샤리오를 내년 10월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아시아자동차는 지금까지 스웨덴 스카니아 모델을 들여와 조립생산하던 21.5톤급 덤프트럭모델을 자체 개발, 내년 2월께부터 판매하며 비슷한 시기에 8∼18톤급 트럭도 모델을 완전히 바꿔 내놓을 계획이다.<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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