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인기학과는 높은경쟁/고대의예 8.6대1/연대의예 5.4대1/중대영화과 31대1 전국50개 대학이 95학년도 특차전형 원서접수를 27일 하오5시 마감한 결과 고려대 연세대등 상위권대학의 비인기학과등 모두 38개대학 6백65개 학과가 미달됐고 이중 1백71개 학과는 지원자가 한명도 없었다.
상위권대학 인기학과에는 고득점자들의 소신지원경향이 두드러진 가운데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다소 낮아져 합격선도 1∼2점 떨어질 전망이다.
고려대 의예 8.6대1 법학 3.4대1, 연세대 의예 5.4대1 등으로 명문대 인기학과와 중위권대학의 의예 치의예 법학 영문등 간판학과의 경쟁률이 높았다.
내신성적으로만 전형하는 광운대는 신방과 25.5대1등 평균경쟁률이 10.4대1이나 됐다. 7명을 모집하는 중앙대 영화과에는 2백18명이 지원, 31대1로 전국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소재대학의 지방캠퍼스등 중위권대학에는 극심한 눈치작전속에 마감직전 지원자가 많이 몰렸으나 대부분의 비인기학과가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입시전문가들은 『일부 중위권대학의 대규모 미달사태는 지난해보다 특차모집인원이 2배이상 늘어난데다 지원자격요건이 지나치게 높게 설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달학과는 한국외대가 59개학과로 가장 많고 강원대 53개, 충남대 47개, 계명대 45개, 고려대 32개, 중앙대 31개등이다. 이밖에 연세대 15개학과, 이화여대 8개학과가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으며 한성대는 12개학과 모두 미달됐다. 포항공대는 수학과에서 1명이 미달됐다.
주요대학의 평균경쟁률은 ▲고려대 1.8대1 ▲연세대 2.2대1 ▲포항공대 1.8대1 ▲이화여대 2.3대1 ▲서강대 3.7대1 ▲성균관대 4.3대1 ▲한양대 1.8대1 ▲경희대 2.1대1 ▲건국대 1.5대1 등이다.<이준희기자>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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