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원칙 곧 정리 발표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26일 『전기요금을 조정하는 방안을 놓고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며 곧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통산부는 전기료를 내달초 평균 8∼9% 올리는 방안을 마련, 재경원과 시기 및 인상폭에 관해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이 경영정책을 세우는데 지장이 없도록 정부가 앞으로 취할 산업정책의 원칙을 정리해 되도록 빠른 시일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신정부 출범후 산업정책에 관한 내부검토가 진행돼왔다』면서 『규제완화에 따라 종전의 정책수단이 폐지된만큼 지금 시점에서 전반적인 산업정책의 방향과 흐름을 정비해 발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정부가 발표할 산업정책에는 업종전문화시책의 존폐문제와 신규업종에 대한 진출입, 경제력집중등이 모두 포함되며 새로운 정책수단의 개발 가능성도 검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장관은 김철수 전장관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경선과 관련, 『장관자리에서 물러났다고 경선을 포기한 것은 아니며 업무에 얽매이지 않고 경선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별도의 대책반 구성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유석기기자>유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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