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유흥비마련을 위한 강도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0시30분께 서울 중랑구 상봉1동 중화국교 후문 앞길에서 주현(22·무직)씨가 귀가하던 정모(47·여)씨를 뒤따라가 손으로 입을 막고 주먹으로 머리를 때린 뒤 현금 31만여원이 든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도 지난 25일 하오11시께 강남구 청담동 골목에서 조모(29·회사원)씨의 얼굴을 플라스틱 막대기로 마구 때리고 현금 1만3천여원을 빼앗고 10분뒤 교회에 가던 김모(49·여)씨의 가방을 같은 수법으로 빼앗은 양선승(23·전남 순천시 조래동)씨등 2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 도봉경찰서도 이날 상오 3시45분께 노원구 상계3동 상계전철역 앞길에서 귀가하던 김모(37)씨를 마구 때리고 현금등 24만여원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김모(18·의류영업사원)군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친구 2명을 수배했다.<박천호기자>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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