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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마비 「헬기여인」 혼자걷게돼 퇴원(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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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마비 「헬기여인」 혼자걷게돼 퇴원(표주박)

입력
1994.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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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7월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던 김모(31·주부)씨가 1년5개월만인 지난 22일 부축 없이 혼자 걸을만큼 병세가 호전돼 신촌 세브란스병원서 퇴원했다. 병원측은 『그동안 몇차례 입·퇴원을 거듭해온 김씨가 국내에는 처음 도입된 특수 전기자극치료를 받은 끝에 치료기를 다리에 부착하면 혼자서도 걷게 돼 퇴원토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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