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과세 개선필요” 68% 찬성/총무처 여론조사 정부는 오는 96년부터 현재 이틀인 신정연휴를 하루로 축소하거나 신정휴일 자체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총무처에 의하면 이중과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 전국 20세이상 남녀 1천13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정과 설날의 이중과세 개선 필요성에 대해 68.2%가 찬성한데 비해 현행대로 두어야 한다는 의견은 25.5%로 나타났다.
또 이중과세 개선방향에 대해서는 신정을 축소하거나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80.9%)이 설날을 축소하거나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12.7%)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총무처 관계자는 이와 관련, 『내년초 한 차례 더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공청회를 열어 각계의견을 수렴한 뒤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민의 설쇠기 실태를 감안해 신정을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방향으로 관계법령을 개정, 96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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