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층 「마담포라」 각각1위 차지 패션영업의 큰 열쇠를 쥔 유명 백화점들은 94년 한해 여성복 브랜드들 가운데 상품기획력, 매출액등의 면에서 어떤 브랜드에 높은 평점을 주고 있을까.
월간 「섬유저널」이 최근 서울과 지방의 주요 백화점 패션바이어 6백26명을 대상으로 패션 브랜드별 판매실적과 상품기획력, 홍보능력등을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벌였다. 숙녀복 전문 디자이너 부티크 부문에서는 진태옥의 「프랑소와즈」가 응답자의 26%가 지지, 1위로 꼽혔고 2위는 이신우의 「오리지널리」(24%), 3위는 원재패션의 「이원재」(15%)가 각각 차지했다.
중년층 여성들이 주로 입는 마담사이즈 부문 1위는 마담포라의 「마담포라」(42%)였고 로라의 「미세스로라」(25%), 오성실업의「마담엘레강스」(13%)가 2, 3위를 기록했다. 진도모피의 「진도모피」와 사라의 「마담앙스」는 각각 4.8%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영 캐주얼부문에서는 응답자의 29.1%가 한섬의 「시스템」을 꼽아 1위에 올렸고 에스콰이아의 「미네라인」(13.9%), 대하패션의 「EnC」(10.1%)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쿠기어드벤쳐의 「쿠기」(7.6%)와 성도어패럴의 「톰보이」(6.3%)는 4위와 5위로 꼽혔다.
미시 캐주얼 부문에서는 응답자의 31.5%가 베스트로 지목한 풍연물산의 「쥴리앙」이 1위를 차지했고 에스콰이아의 「디자이너스 에디션」(10.2%), 진서의 「보티첼리」(9.3%), 데미안의 「데미안」(7.4%), 세미어패럴의 「아뜨레」(7.4%)등이 뒤를 이었다.<배국남기자>배국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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